코드 한 줄 모르던 비개발자도 AI 자동화 에이전시를 운영할 수 있어요. 중요한 건 기술이 아니라 질문하는 법과, 해보기 전에 한계를 정하지 않는 용기였어요. 저도 지금은 AI가 짜준 코드를 고치는 수준이에요.
외주 사기에서 시작된 결심
5년 전, 만들고 싶은 서비스가 있었어요. 개발을 전혀 할 줄 몰라서 외주를 맡겼어요. 결과는 처참했어요.
- 비싼 가격에도 퀄리티가 감탄인 경우도 있었지만, 아닌 경우도 많았어요
- 사기를 당한 적도 있었어요
너무 억울하고 분했어요. 그래서 직접 인쇄견적을 차렸어요. 그리고 직접 배우기 시작했어요.
노코드에서 네이티브 앱까지
처음엔 노코드로 시작했어요. Bubble, 웹플로우 같은 도구로 랜딩페이지, WebApp을 만들었죠. 주변에서는 말렸어요.
"노코드는 안 돼" "한계가 있어" "그렇게 하면 안 된다"
하지만 직접 해보지도 않고 스스로 한계를 정하는 게 더 무서운 거 아닐까요?
결국 노코드에서 시작해서 네이티브 앱까지 출시했어요. 해봐야 할 수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알 수 있거든요.
바이브코딩이 바꿔놓은 세계
AI와 바이브코딩을 만나면서 세계가 완전히 달라졌어요. 머릿속으로 상상만 하던 걸 실제로 만들어낼 수 있어요. 이게 바이브코딩의 매력이에요.
도파민 터지도록 바이브코딩을 하면서 느낀 점이에요.
- 머릿속으로만 상상하던 걸 실제로 만들어낼 수 있어요
- 기술 장벽이 낮아져서,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 대신 기획과 설계 능력이 더 중요해졌어요
300만원짜리 홈페이지를 10만원에
최근 새 홈페이지를 준비하다가 현실에 부딪혔어요. 외주 견적이 300만원이었어요. 그래서 AI 팀원들과 직접 만들기로 했어요.
기획, 카피, 디자인 컨셉, 카피라이팅, 레이아웃, 이미지 생성까지요. AI의 도움을 받아 직접 꾸렸어요. 저는 기획자로서 지시하고, 검토하고, 수정하는 역할만 맡았어요.
결과요? 단돈 10만원에 완성. 물론 제 머리와 시간을 쏟은 건 비밀이에요.
AI를 잘 쓰는 비밀은 질문이에요
AI를 잘 쓰는 비밀은 스킬이 아니에요. 질문을 제대로 하는 거예요.
저는 성격이 급해서 처음엔 대충 질문했어요. "그냥 해줘" 식으로요. 결과도 대충이었어요.
구체적으로 질문하니까 달라졌어요. 맥락, 조건, 원하는 형식까지 설명해주면 훨씬 나은 결과물이 나와요.
AI한테 "알아서 해줘"는 없어요. AI가 알아듣게 말하세요. 당장은 느려 보여도 결과적으로 훨씬 빨리 가는 방법이에요.
Claude Code로 넘어가다
결국 Claude Code로 갔어요. AI Agent, skill들을 활용해서 AI 자동화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 시작했어요. 매일 새로운 게 쏟아져 나오는 세계예요. 계속 배우고 적용하는 과정 자체가 즐거워요.
아직도 코드를 잘 모르냐고요? 맞아요. 저는 지금도 AI가 짜준 코드를 수정하는 수준이에요. 그런데 중요한 건 이거예요.
고객은 코드인지 노코드인지 바이브코딩인지 관심이 없어요. 고객은 문제 해결에만 관심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지금도 요청이 들어오면 AI가 답인지부터 봐요. 'AI로 해주세요'라는 요청에, 코드로 답했습니다와 제가 스스로 엎은 제안서가 그 판단이 실제로 어떻게 갈렸는지 보여주는 기록이에요.
만든 방법보다 결과가 중요해요
비개발자가 AI로 만든 결과물도 실무에 쓸 수 있어요. 쓸 수 있는지는 만든 방법이 아니라 결과가 정해요.
다만 고객 데이터를 다루는 부분은 보안 검토를 따로 받아야 해요. 한 서비스 플랫폼에 챗봇 상담을 하러 갔다가 고객이 직접 만든 사이트에서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구멍(DB 접근 제한 미설정, API 키 평문)을 발견한 적이 있어요.
우리 회사 업무를 어디부터 자동화할지 궁금하시면, 자주 하고 규칙이 있는 업무부터예요. 판정 기준은 업무 자동화 어디부터 시작할까에, 직접 만들지 않고 맡길 때의 금액 기준은 AI 자동화 비용 얼마나 들까에 적어두었어요.
비개발자에게 전하는 말
못 한다고, 안 된다고 하지 마세요. 해보지도 않고 스스로 한계를 정하는 게 더 무서운 거예요.
진짜 중요한 건 기술이 아니에요. 의지, 간절함, 그리고 끊임없이 부딪히는 용기예요. 저는 그걸로 여기까지 왔어요.